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4화 꽈랑꽈랑 여름 명대사 줄거리 내용 리뷰
애순이 첫째 금명을 딸로 낳자
시할머니와 시어머니는 애순을 절에서 108배를 시켜
아들을 낳기를 원한다.
그럼 나 자전거,
금명이는 자전거 타게 해 줘
나는 금명이
자전거 탔으면 좋겠어 꼭
자전거 못타면
아궁이 앞에서만 살다 죽는거야
난 우리 금명이가
상 차리는 사람 되지 말고
상을 막 다 엎고 살았으면 좋겠어
너도 엎어
니가 엎기만 하면
뒤는 내가 다 처리 할게
너는 요이 땅만 해
그럼 내가 개가 될게
애순이 친정에서 금명이를 위해 자전거를 얻어 오지만
시할머니는 여자애가 무슨 자전거냐며
금명이가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한다.
여자는 자전거도 타면 안되는 시대였네요.
이 와중에도 애순이 밖에 없는 관식.
대사도 멋져요ㅋ
왜 콩을 섞지 말라는 걸까??
콩을 골고루 섞으면 남자들한테만 콩을 몰아 줄 수 없어서였다.
세상에ㅋㅋㅋ
여자들 밥에는 콩이 전혀 없고
그 중에서도 애순의 밥은 탄 밥이다.ㅠ
앞으로는 내 밥 여기다 줘
나도
엄마랑 밥 먹고 싶어서
할머니는 얻어온 자전거를 버리라고 했지만
관식은 오히려 새 자전거를 사오고
자신의 밥 그릇 콩을 애순의 밥 그릇에 덜어준다.
금명의 결혼 전 예비 시어머니와의 식사 자리
예비 시어머니는 금명이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며 살 것을 요구한다.
저도 영범이만큼 능력이 있고
저도 제가 벌어서 저희 집 챙기고 싶고요.
저는 허기진 애라
그냥 취직은 성에 안차서요.
과장, 부장, 사장까지 다 해먹고 싶어서요.
그게 부끄러운 마음은 아니잖아요.
예비 시어머니와의 식사자리에서 일로
예비 남편과의 관계도 불편해지고
금명은 그 불만을
애순에게 쏟아낸다.
나도 엄마처럼 살라고?
엄마를 찌르면
내 가슴에도 똑같은 가시가 와서 박혔다.
근데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했어.
엄마 인생도 나름 쨍쨍했어.
그림같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다고
그러니까 딸이
엄마 인생도 좀 인정해주라.
참 이상하게도
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
내 딸이에요.
이 집 살림 밑천 아니고
내 딸, 내 딸이에요.
내 딸은 나처럼 안 살려요.
시할머니는 금명이를 해녀를 시키려고 하고
애순은 상을 뒤엎으며 반대한다.
시할머니와 시어머니가 애순에게 막 대하는 것을 본 관식은
애순이 나랑 살러 왔지
이 집 며느리 살러 온 애 아니야.
다시는!
애순이 볼 생각마요.
이 집 며느리
내가 안시켜.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
저 단호함이며
저 눈매며
저 턱선보소ㅋㅋㅋ
여전히 금명이가 좋아하는 보리콩을
대량으로 구입해오는 관식ㅋ
참 한결같이 변함없는 남자다.
그렇게 애순과 관식, 금명은
따로 분가하여 단칸방에서 월세를 살기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애순은 둘째를 임신한다.
관식은 예전에 애순과 선을 본 부상길의 배를 타며 일을 하고
손을 다치고
온 몸에 상처가 생기도록 일을 하는 관식을 보며
애순은 안타까워 한다.
부상길은
애순의 남편인 관식에게 유독 못살게 굴며
때리기까지 하고
이를 본 애순은
우리 아저씨 이제 일 안 해요!
일 안 합니다!
엄마에게 아빠는
우리 집에서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다.
배를 타며 손을 다쳤던 관식은 제때 치료받지 못해
평생 손가락이 굽어지지 않는다.
4화 꽈랑꽈랑 여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