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가볼만한 곳 추천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25년 4월 봄 모습
안산에는 대부도가 있어 바다 구경을 하기 좋아요.
그런데 대부도에 수목원도 있어요.
그것도 입장료 무료!!
올 봄에는 벚꽃시즌에 비가 많이 와서
꽃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봄 꽃 구경도 할 겸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에 가 보았어요.
바다향기 수목원은 대부도에서도 살짝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안산 기준으로ㅋㅋ
오히려 화성에서 오신다면 바다향기수목원이 가까워요.
그래봤자 대부도가 어마어마하게 큰 섬도 아니고
별 차이는 없습니다ㅋㅋㅋ

대부도의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약 10km정도 거리에 있어
음식점이나 상가가 밀집된 곳이랑 떨어져 있으니
오실때 간단한 간식거리정도 챙겨오시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입장료도 무료이고
주말이 아닌이상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수목원을 통째로 빌린 것처럼
편하게 여유롭게 시간보낼 수 있거든요.
가서 하루 종일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아무튼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좋게 되어 있어요.
관람시간은 09:00 ~ 18:00까지이구요.
제가 간 날짜는 25년 4월 16일이구요.
동절기에는 조금 더 짧아요.
시간을 맞춰 숲해설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뭔지 모르고 구경하는 것 보다
설명을 들으면 다르게 보이잖아요?ㅋ
아쉬운건 반려동물 입장이 안됩니다.
물론 관리하시는 입장에서는 안전사고 우려도 있고
잘 가꾸어 놓은 꽃을 망가뜨릴 수도 있으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이번 봄에는 주말마다 비가 와서
벚꽃을 못 봐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아직 남아 있어 볼 수 있었네요ㅋ
튤립도 너무 이쁘고
수선화도 예뻤어요.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그물 침대?? 같은게 있어서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매일 핸드폰만 보다가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니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ㅋ
작은 연못도 있구요.
조형물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오두막 같은 쉼터도 있어서
간식타임ㅋ
장미정원인거 같은데
아직 장미는 없고
한 달 뒤쯤 오면 볼만할 것 같아요.
약간의 오르막 등산을 하면
상상전망돼를 갈 수 있어요.
상상전망대? 아니구요.
상상전망돼 입니다ㅋ
날씨가 살짝 더웠는데
탁 트인 곳에서 보는 뷰가
시원하게 해줘요.
바람이 불때마다
풍경 소리가 은은하게 울리는게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주네요.

하늘도 파랗고
사람도 없고
그냥 도시락 싸서
하루 종일 있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생각보다 넓어
모든 곳을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쉴 곳이 많으니
쉬엄쉬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월의 바다향기수목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