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평생학습관 레진아트 에폭시 공예 원데이 클래스 후기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레진으로 만든 조명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나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에
시에서 운영하는 학습프로그램 중
레진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있어 신청해보았어요.

레진아트는 물엿처럼 투명한 액체가 굳으면
단단한 플라스틱처럼 되어
원하는 소품을 만드는 건데요.
이번에 원데이클래스로 배워볼 레진공예는
책갈피 만들기였어요.
처음 안산시평생학습관 와봤는데
작은도서관도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4층 강의실에서 진행되었구요.
10명 신청자 중 9명이 오셨네요.
책상 위에 UV레진과 색깔염료가 세팅되어 있었구요.
간단히 레진아트에 대해 이론 교육을 받고
바로 실습에 들어갔어요.
2가지 사이즈 중 고르는데
저는 큰 사이즈로 선택!
알콜솜으로 잘 닦아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레진을 팔레트에 적당량 담아
우선 흰색을 섞어 줘요.
레진이 투명한 액체라서
흰색을 섞지 않으면 바탕면 색깔이 비칠 수 있어서 흰색을 먼저 섞는대요.
그리고 원하는 색깔을 넣어
베이스가 될 레진을 만들어줘요.
저는 민트색을 만들어 줬어요.
반짝이도 넣어줬구요ㅋ
베이스 색을 채워주고
기포가 있는지 보고
기포에 라이터 불을 살짝 대어 제거해줘요.
그리고 1차로 굳혀줘요.
UV레진이라
UV를 쬐어야만 굳는대요.
UV는 네일아트에 쓰는
UV램프를 사용했어요.
약 3분가량 UV를 쬐면
단단하게 굳어요.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에서
어떻게 꾸밀지 결정해요.
스티커의 접착력때문에 위치 잡기가 어려우니
레진을 한방울 떨어뜨려 발라주고
원하는 장식을 해요.
저는 파란 고래와 빤짝이로 장식ㅋ

같이 간 짝꿍은 오렌지색에
꽃무늬로 레트로하게ㅋ
꾸미기가 끝났으면
다시 투명 레진을 덮어
볼록하게 만들어줘요.
저는 이니셜 J 도 추가했어요ㅋ
책갈피라고 만든건데
책갈피로 책 속에 묻혀 있기엔 너무 예쁘지 않나요??ㅋ
다른 분들도 감각있게 잘 만드셨네요.
원데이클래스는 약 2시간 가량 했구요.
손쉽게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사님도 중앙역 근처에서 목 공방과 레진아트 공방을 운영하신다는데
너무 쉽게 잘 가르쳐주셨구요.
공유공방 맞춤이라는 곳인데
연인끼리 데이트로도 좋을 것 같네요.

이제 집에서 레진 조명을 만들 수 있을 듯ㅋ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