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신발장 조명 센서등 셀프 설치 셀프인테리어
현관입구에 딱 들어서면
신발장 아래 공간에서 센서등이 딱 켜지면서
은은한 분위기가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
전문가를 부르면 손쉽게 해결이 되겠지만
비싼 금액이 문제쥬ㅋㅋㅋ
그래서 셀프로 신발장 조명을 설치해보기로 했어요.
준비물
T5 조명,
전선,
감지센서.
기본 공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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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는 전주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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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센서는 히든센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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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등 설치 계획은
1. 현관 천장 조명에서 전기를 끌어쓸꺼구요.
2. 끌어온 전기에 히든센서를 연결해 천장 위에 보이지 않게 둘꺼구요.
3. 전선은 천장에서 신발장 뒤 공간으로 내려줄꺼구요.
4. 신발장 아래 나무판 구멍을 뚫어 전선과 T5 조명을 연결해 줄꺼에요.
계획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문제는 3번이에요.
전선을 천장 위로 해서 신발장 뒤로 끌고 오는게 가장 관건이쥬.
현관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을 열고
전선을 분리해 히든센서와 연결해줘요.
어떤 색깔 전선이랑 연결을 해야 해요??
이건 정답을 말 할 수 없어요.
집집마다 전선색깔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우리집에는 빨간색과 흰색이지만
다른집은 파란색과 검은색 일수도 있어요.
커넥터 위쪽 전선을 보면
저희집은 빨간색, 흰색, 초록색 전선이 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초록색 전선을 접지선으로 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빨간색과 흰색을 쓴다고 보면 돼요.
(사진 기준)
우리집은 전선이 2가닥 인데요??
오래된 집은 접지선 없이 2가닥인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땐 2가닥만 초록색 아닌 나머지 2선과 색깔구분 없이 연결해 주면 돼요.
사진처럼 히든센서와 천장에서 나온 전선을 연결하고
추가 전선을 히든센서로부터 신발장 뒤로 넘겨줄꺼에요.
보통 센서등의 감지센서는
왼쪽 사진처럼 천장이나 벽면에 노출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구입한 히든센서는
감지센서가 벽을 통과해 감지하기 때문에
천장을 뚫지 않아도 되어서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죠.
센서 감지방향에 맞게 그냥 천장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됩니다.
신발장을 보면 저런 동그란 환기구가 있어요.
저 플라스틱을 빼면 신발장 뒤쪽 공간 틈이 있어
천장 위를 거쳐 저쪽으로 전선을 끌어와야 하죠.
(가장 힘든 작업)
저는 환기구 쪽에서 천장등 쪽으로 요비선을 마구 쑤셔넣다가
기적적으로 잡혀서 연결했어요.
처음 하신 분들은
과연 이게 되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텐데요.
저도 처음이라 괜히 했나 싶었는데
진짜 계속하다보니 어찌어찌 되더라구요ㅋㅋㅋㅋ
(사람 부르고 싶었습니다)
전선이 신발장 뒤쪽으로 연결이 되었다면
이제 환기구 수직 아래쪽에 구멍을 뚫어
또 한번 전선 낚시를 해야해요ㅋㅋㅋ
한 사람이 위쪽 구멍에서 전선을 잡고 흔들면서
다른 사람이 아래쪽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열심히 낚시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발장 아래 T5 조명과 전선 연결!!
이렇게 신발장 센서등 셀프 설치 완료!!
느낌 있쥬??
전주백색 조명이라
너무 노란빛도 아니고 너무 하얀빛도 아닌게
딱 분위기 좋은 느낌이에요.
시간이 많고 돈이 없다면 셀프 인테리어 추천!
참을성도 많아야..